한밤중 걸려온 딸의 다급한 전화에 잠에서 깨어난 파스코 부부.<br /><br />부부가 사는 산타로사 일대에 산불이 번졌으니 당장 대피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자가용으로 집을 나섰지만 대피로는 이미 불길에 휩싸인 상태였고, 갈 곳을 잃은 부부는 급기야 이웃집 수영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는, 삶의 터전이 타들어 가는 것을 물속에서 지켜보며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.<br /><br />6시간 동안 수면 위로 올라왔다, 잠수하기를 반복하며 간신히 불씨를 피했고, 날이 밝은 뒤에야 불길이 잦아들자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1502201183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